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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정부 R&D, 첫 단추 제대로 끼우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4. 9.

선점 가능한 미래 유망 R&D 과제 도출
R&D과제 발굴 단계부터 특허분석을 통해 원천·핵심특허 선점이 가능한 미래 유망 기술을 R&D 부처에 제공하여 강한 특허 창출형으로 정부 R&D 사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특허청이 지난 2일 밝혔다.
현재 정부 R&D 사업으로 창출된 특허성과는 양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으나, 질적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여 활용실적이 낮은 편이다.
정부 R&D 특허성과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천·핵심특허 선점이 가능한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R&D의 집중 투자가 필요하나 현재 이를 뒷받침하는 특허분석 지원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올해부터 특허관점에서 미래 유망기술을 선정하여 R&D 과제로 제공하는 사업을 바이오, 이동통신, 로봇의 3대 산업분야에 대하여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허관점의 유망 R&D 과제 선정 사업은 정부 R&D라는 옷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일에 비견될 수 있다. 즉, 정부 R&D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동 사업이 집중 투자방향을 제시하여 그 길을 안내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문가의 주관적 평가 방식으로 R&D 과제를 도출하여 특허관점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가 선정된다는 보장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객관적인 특허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특허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R&D 과제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