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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가까운 거리 이동시 보행보다 택시이용 많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4. 9.

조사결과 기본거리(2Km) 미만 이용이 34.9%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하여 서울 콜택시 자료를 분석하여 서울 택시의 운행 특성에 대해 최근 발표했다.
GPS 좌표를 기반으로 택시의 출·도착지간 거리 및 경로를 분석한 결과 기본요금 거리(2km)내 이동이 34.9%, 5km 미만인 경우가 67.3%를 차지하는 등 단거리 이동의 비중이 높았다.
대중교통이 이용가능한 퇴근시간 대(18~21시)에는 단거리(1~3km) 이동이 높은 반면, 심야 시간대(21~다음날 1시)에는 중장거리 (4km 이상)의 이동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택시의 출·도착지를 연계하여 비교해 본 결과 단거리 이동(같은 구 내부 이동)이 전체 통행의 42%를 차지하였으며, 그중 16.0%가 강남구 내 이동이었다.

은평구는 거주인원에 비해 보유 차량 대수가 낮고(강북구, 관악구, 성북구, 은평구 순) 대중교통 연계 등의 문제가 겹쳐, 택시 이용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승하차가 가장 많은 심야시간대(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도 강남구 내에서 택시 이용이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