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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국내 최장 도로터널 배후령 마침내 개통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4. 9.

최초 피난터널 설치, 최첨단 방재설비 설치
국내 최장 배후령 터널이 지난 3월 30일 임시개통을 했다.
영서북부의 새희망 길을 열게 될 배후령 터널 임시개통은 그동안 ‘마의 고갯길’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의 기능과 더불어 수도권 시대의 개막이라는 희망을 알렸다.
국도5호선 신북-북산(배후령) 개량공사는 2004년 2월 공사를 착수하여 8년여에 걸쳐 사업비 총 2,180억원가 투입되었으며, 배후령 터널은 국내 최장 터널, 국내 최초 보조터널, 최첨단 방재설비 도입이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 건설사의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배후령 터널의 길이는 5.1km로, 현재 국내 도로터널로서는 최장인 능동터널(밀양시~울산시 울주군)보다 500m 더 길다.
또한 터널내 비상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사람과 차량이 대피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피난대피 터널(폭 5m)이 도입됐다.
그리고 배후령 터널에는 평소에 공기를 공급하다 화재시엔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횡류식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되었고, 200m마다 설치된 폐쇄회로 영상장치를 통해 차량사고 등을 감지하여 경보를 내리는 ‘영상유고 감지설비’, ‘자동화재 탐지설비’ 등 각종 첨단 방재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특히, 영서북부지역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화천/양구 지역은 수도권과 1시간대, 전국적으로는 반나절 생활권에 들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