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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쓰레기 소각해 1,850억 원유 수입 대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3. 27.

 

서울시,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릴 것
서울시가 지난 한 해 73만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얻은 소각폐열로 1,850억원에 해당하는 133만 배럴의 원유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서울시는 양천, 노원, 강남, 마포(사진) 4개 자원회수시설에서 서울에서 발생하는 연간 110만톤의 가연성 생활쓰레기 중 73만톤을 소각 처리해 이와 같은 에너지 생산 효과를 냈다고 지난 18일(일) 밝혔다.
이로 인해 작년 한 해 서울시 4개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생활쓰레기 73만톤을 소각해 얻은 재생에너지는 170만Gcal(기가칼로리=109칼로리)로 2006년 84만Gcal에 비해 2배정도 증가했다.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는 2010년 5월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마지막으로 4개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자치구 공동이용협약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가동률이 33%(2006년)에서 82%(2011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나머지 37만 톤 중 5만톤은 은평과 경기도에서 소각처리 되고 있으며, 32만톤은 매립 처리되고 있다.
서영관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소각시설 운영과 소각폐열 활용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겠다”며,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