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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 성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2. 1. 17.

-600여 부스, 체험, 공연 등 볼거리 풍성
-지자체 우수특산품 등 알뜰 설 선물 인기

대한민국 대표 여행 축제인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코엑스 C, D홀에서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열렸다.
개막 첫날 C홀 입구에서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등 정계, 지자체장, 업계 관계자, 언론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내나라 예술풍경’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국내 구석구석 작은 예술마을에서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골목길 벽화, 아기자기한 놀이터 등 소소한 관광거리들을 소개하고 있어 관람객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특히 올해는 ‘2010~2012 한국방문의해’ 마지막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360여 지자체/관광사업체/단체, 600여 부스가 참여, 국내 여행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전시장 내에 마련된 ‘내나라 예술풍경’ 주제관에는 직접 벽화를 꾸며볼 수 있는 ‘미술마을 벽화만들기’와 직접 만든 물고기로 마을을 디자인 해보는 ‘물고기마을 만들기’ 등 여러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로 줄을 이었다.
주제관 관계자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벽화와 직접 만든 물고기는 차후 지역 자체단체에 기증하게 돼 관람객에게 체험 이상의 감동을 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뿐 아니라 올 가장 큰 관광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관광’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 행사는 설 연휴를 일주일 여 앞두고 진행됨에 따라 관람객들에게 유통마진을 대폭 줄인 농어촌 직거래 상품, 각 지자체에서 인증한 믿을만한 원산지 상품 등을 제공해 우수한 설맞이 선물을 마련했다.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공정관광을 실현하고 경제의 활력과 지역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 행사는 크고 유명한 여행지보다는 대한민국 골목 골목의 가치있는 관광 문화를 담아냈다”며, “전시장 관람만으로도 전국의 작은 마을을 직접 느끼고 누비는 듯한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