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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관광협중앙회 '여행업법' 관련 기자회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8. 29.

중앙회 중심으로 관련업계 의견 모아야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롯데호텔에서 있었던 '여행업법'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회  남상만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관광업계의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심심한 감사한다”고 말하고 “여행업의 수수료 문제해결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문화한 것 등 기존 관광진흥법에 담지 못한 법률 제안 등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중앙회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현재 발의되어 있는 여행업 법안은 전체 여행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하고 있어 여러 이견이 많다. 즉, 국내/국외/일반여행업 등 회원사 전체의 법안보다는 일부 회원사에 국한돼있는 축소된 법안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우리 관광업계가 떠안아야 할 것이다.

둘째, 수수료 문제 해결 근거 등은 그동안 여행업계의 숙원사업으로 매우 긍정적이지만, 이를 통한 여행업법을 근거로 여행업협회로의 전환이나 공제사업 등의 절차 마련 등에 대해서는 저희 중앙회를 중심으로 민간관광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측면에서 회원사들이 뜻을 같이하기는 힘들 것이다.

셋째, 이 같은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판단입니다. 말하자면, 업계 전체의 의견을 외면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현재 발의된 여행업법을 수정 또는 대안법을 찾고자 하는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회 안에 ‘특별기구’를 만들어 이 기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업법 제정과 관광진흥법 개정 등 진정으로 여행업 회원사를 위한 완벽한 법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넷째, 중앙회로서 마지막 결단을 내린 것은 민간 관광업계 대표인 중앙회가 중심이 되는 것이 적격이라 생각합니다.

관광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아우르는 중앙회가 나서서 제대로 된 법률안을 마련하는 것을 결코 주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한 가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호텔업협회도 중앙회로 들어와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롯데호텔이 서울시협에 가입하여 활동하고자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현재 호텔업협회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호텔업협회는 중앙회와 함께 협력하여 회원사의 권익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특히 새‘여행업법 및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그야말로 우리 여행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으로 중앙회 산하 ‘특별기구’에서 지역협회, 업종별협회, 업종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하여 향후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