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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한국 지능형교통체계 본격 수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7. 26.

3억 달러 콜롬비아 ITS 구축사업 수주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우리나라 교통카드 및 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되고, 우리 기업이 제작한 LED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한국형 ITS(지능형 교통체계)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된다.
국토해양부는 총사업비 약 3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 및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주)LG CNS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시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교통카드 발급·충전·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관리단말기 및 정류장 안내전광판을 설치하여 버스정보를 실시간 관리·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 투자사업(BOT)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 올해 6월 달에는 보고타시 LED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사업비 약 200만불)을 한국전기교통(주)에서 수주하는 등 우리나라 ITS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콜롬비아 ITS사업의 수주를 위해 KOTRA(코트라) 및 ITS 관련 기업(삼성SDS, LG CNS 등)과 공동으로 2차에 걸쳐 콜롬비아 국가기획처·교통부 실장과 보고타시 교통국장 등을 초청하고 도로공사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의 견학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해에도 KOTRA 및 10여개 ITS 업체와 공동으로 UAE, 카타르 등 중동지역(4월)과 헝가리, 불가리아 등 동유럽지역(6월)에 ITS 수출로드쇼를 개최했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중국, 러시아 등 BRICs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수주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