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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온실가스/목표관리제도 본격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7. 26.

지경부, 개별 업체별 목표설정 설명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개별업체별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을 점검하는『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도』가 본격 추진된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산업/발전 분야 375개 목표관리 대상업체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목표설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목표관리 대상 업체 목표부여는 업체의 과거(‘07~’0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실적을 기준으로, 2012년도 예상 성장률 및 감축계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9월까지 정부?업체간 개별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예를 들어, 과거 생산량 100톤, 온실가스 50tCO2를 배출하는 관리업체가 ‘12년도에 생산량이 200톤으로 2배 증가가 예상될 경우 배출 전망치를 100tCO2으로 인정하고, 감축계수가 5%인 경우 95tCO2이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으로 확정된다.
관리업체들은 지난 6월말까지 과거 생산량,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실적이 담긴 명세서를 제출한 바 있다.
명세서를 잠정 분석한 결과, 산업/발전부문 관리업체 최근 4년간(2007년~2010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은 394백만tCO2이며, 에너지 사용량은 연평균 4,793천TJ(테라쥴)로 나타났다.
목표부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2012년도 예상성장률이며, 정부는 객관적인 예상성장률 산정을 위하여 회계, 산업 및 에너지 전문가로 현장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조사팀은 개별 업체를 모두 방문(7월말~8월중순)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생산/매출실적, 향후 신/증설 투자계획 조사 및 임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개별업체 예상성장률을 산정하고, 9월 업체와 개별협상을 통해 ‘12년 예상성장률,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목표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목표이행을 위한 정부지원방안도 함께 소개되었다.
송유종 에너지 절약 효율화 추진 단장은 “목표 설정뿐만 아니라, 목표설정이후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도 중요하므로 목표관리제도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협조”를 강조하였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