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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기자수첩

정비사 위협하는 리프트 안전 심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6. 20.

리프트 철선 와이어는 1만회 한계치

자동차정비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업이다.

최근 자동차정비에 사용되는 리프트의 안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둥식 즉 포스트 타입의 2주식과 4주식이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인천 영종도의 OO카센타에서 인사사고 등 수 많은 리프트에 의한 사고들이 안전 불감증에서 생긴 사고이다.
2주식 리프트는 하체 작업에서 편리하다. 하지만 안전성을 먼저 체크해야한다.

4주식 리프트는 얼라인먼트 측정이나 다양한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두 기둥식의 경우는 철선 와이어를 사용해 상승 하강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리프트 작동 시 철선 와이어는 롤러 위에서 굴절작용을 한다. 철선 와이어의 굴절이 반복되면 철선의 특성상 피로가 쌓이게 되어 절단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리프트 생산 메이커들은 2년 정도를 내구성 한계로 보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자동차 리프트의 철선 와이어는 1만회 정도 반복 굴절이 한계치로 보고 있다.

즉 1만회 반복 굴절이 있으면 절단의 위험이 있으므로 교환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규정이 무시되면 위험하다. 우선 리프트 생산 메이커가 안전에 대한 생각이 철저해야 한다. 하지만 안전규정 자체도 없고 안전은 뒷전인 업체가 일부 있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정비사는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 업체는 시장에서 외면해야 한다.

리프트 생산 메이커나 감독 기관도 철저한 규정을 만들어 정비사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
최근 수입차의 급증, 차량의 고급화는 기존 정비업체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아직도 무방비로 있는 정비업체가 여전히 많다. 이 같은 급격한 변화는 기회일 수 있다.

대부분 정비업체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지만 경제적 여유로 인해 한계를 느끼고 있는 업체도 있다.
하지만 기회는 아무 때나 오지 않는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소의 투자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정비사의 안전을 생각하는 작업장을 만드는 데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