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본 스마트 리프트

헤스본 정비용 스마트 씨저스 리프트

뉴스일자: 2011-05-24

-강력한 기술력 무장-미국, 이테리 업체 긴장   자동차정비에서 차를 들어 올리는 리프트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생산 5위국이다. 하지만 정비기기와 관련해선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막상 수입을 원하는 바이어와 만나도 소개할 업체를 찾기 힘들 실정이다. 자동차 정비기기 산업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성장 1990년대 자동차 정비업의 인허가 요건 완화와 함께 정비기기 업체는 양적 측면에서 증가했지만 질적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수입자동차 수요의 증가와 세계적 자동차 디자인의 변화는 정비기기 시장에도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정비기기 업체가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자동차 정비에서 리프트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프트는 인체공학, 기계공학, 전자제어 공학 등 다양한 기술을 기초로 안전성, 편리성, 작업능율 그리고 변화하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응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최근 수입차의 증가, 다양한 차종 그리고 점차 고급화되는 자동차에 대응해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세련된 리프트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리프트업체의 당면 과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스마트한 신개념의 자동차 리프트 디자인 연구이다. 그동안 리프트는 기술력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또한 후발주자들의 저가 공세에 자동차 리프트의 경쟁력은 날로 하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 이테리 등 많은 정비기기 업체들은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리프트와의 차별화된 기능과 기술력, 차별화된 디자인을 내 놓고 있다. 특히, 한국의 H업체, 미국의 로타리, 이테리의 오메르 등은 각자의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현실에서 국내의 H업체가 기존 제품의 2주식, 4주식, 씨저스형의 단점을 보완 하면서 장점을 부각시킬 전, 후, 좌, 우 작업동선이 자유로운 정비용 스마트 씨저스형(scissors) 리프트가 금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각국 정비기기 업체는 긴장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고급형 스마트 씨저스형 리프트는 3D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 정비전용으로써, 3D 휠 얼라인먼트 정비에 필요한 각종 편의장치 (턴테이블 자리, 자동 록킹 사이드 슬립 장치, 승강장 잭 스위치, 작업용 형광등, 유압 센터 롤링 잭)를 적용했다. 또한 보급형 스마트 시져형 리프트도 함께 출시해 일반 정비(타이어 교환, 오일 교환, 각종 하체 작업) 작업에 대응 하면서도 판매 단가와 시장점유확대를 목표로 했다. 세계 리프트 시장의 판도는 그동안 미국, 일본, 한국. 이테리, 중국 등 각 축 장이였다. 중국산 리프트의 경우 한국이나 이탈리아산 보다 15%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각국에 진출하고 있지만 제품을 써본 바이어가 거래선 변경을 검토할 정도로 아직 중국산의 해외 진출은 약한 편이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독일, 미국이 해외 자동차 정비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정비기기 중 한국산 진출이 우선적으로 가능한 부분은 타이어 체인점의 경우 이탈리아산 Cogri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으며 리프트는 onCN(이탈리아), Ravagliali(이탈리아), 휠밸런서의 경우 CEMB(이탈리아) 휠얼라어먼트의 경우 Hunter, Snap-on(미국)의 시장 점유율이 높다. 현재 일본에서는 씨져스형 리프트의 매립 시, 기계를 상승 하여도 Pit 을 자동으로 메워주는 자동 복귀형 베이스가 일반화 되어 있다. 하지만 씨져스형 리프트의 Pit 가 자동 복귀형 베이스로 메워진다 해도 전, 후로 발생하는 통행의 불편함은 해소할 수 있지만 좌, 우로는 여전히 통행을 할 수 없게 된다. 국내의 스마트 씨져스형 리프트는 매립 시, 자동 복귀형 베이스를 적용하면 전,후,좌,우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매립형과 지상 돌출형에 상관없이 작업 동선이 자유로운 스마트 씨져스형 리프트 기술을 구현해 정비업체의 기대에 부응했다. 모쪼록 세계 자동차 리프트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스마트 씨져스형 리프트가 자동차 생산5위국의 위상을 세워주길 기대해 본다.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