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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KTX 울산역’ 도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5. 26.

개통 후 6개월간 약 44만명 추가통행 발생
울산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KTX 개통 6개월(2010년 11월 1일 ~ 2011년 4월 30일)동안 교통수단 및 이용자 통행패턴 변화를 분석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도출한 '교통영향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울산역 이용객은 1일 평균 9,584명으로 월평균 3.6%씩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5월 8일(일) 1일 최다 기록인 1만5,052명을 기록했다.
2단계 개통 타 역사와 비교하면 김천(구미)역의 5.4배, 오송역의 4.5배, 신경주역의 1.9배로 신설역사 중 가장 많은 이용현황을 보였으며, 경부고속철도 기준, 2004년부터 개통 운영역사인 천안아산역보다 이용객이 1일 700여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방면(서울, 천안, 대전, 대구) 이동시 이용 교통수단은 고속철도 38.6%, 승용차 35.3%, 고속버스 16.3%, 항공 7.6%, 일반철도 2.2%였으며, KTX 개통으로 지난 6개월간 약 44만명 정도의 추가 통행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역 이용객의 지역별 분포는 울산시민이 55.4%, 서울?경기 등 타 지역 이용자가 44.6%로, 이는 개통 3개월과 비교했을 때 지역민 이용률은 감소(63.8%→55.4%)하고 서울?경기는 증가(36.2%→44.6%)한 것으로 울산역이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국가기간 교통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역까지의 연계교통 수단별로는 승용차 39.5%, 리무진(급행)버스 28.2%, 일반버스 19.4%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요금이 저렴한 일반버스의 수송 분담율이 지난 조사대비 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속적인 교통영향 모니터링, 이용객 편의증진 방안 마련 등을 통해 KTX 개통에 따른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울산 서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