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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밑그림 확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3. 21.

총 22조원 투입…‘물의 도시’ 특성 살려
새만금 개발의 최종 밑그림이 완성됐다.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과 ‘새만금 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새만금사업은 군산~부안간 방조제 33.9km를 축조해 내부토지 283㎢와 호소118㎢를 조성해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번 종합개발계획은 향후 용지개발 및 기반시설 구축 시 종합지침서로 활용된다.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은 명품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새만금 핵심지역인 복합도시(67.3㎢)는 호수지역을 중심으로 북측에는 산업·주거·상업기능을, 남측에는 관광·주거 기능이 연계 통합된 공간으로 배치된다.
현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북측 산업단지(18.7㎢) 및 남측 관광용지(9.9㎢) 매립 및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1단계는 2020년까지 전체 개발예정용지(283㎢)의 70%를 매립·조성하게 된다. 나머지는 2021년 이후에 개발된다.
신항만은 친수공간 확보, 해수흐름 측면에서 유리한 인공섬 방식의 미항(美港)을 조성해 크루즈 1선석을 포함한 총 18선석을 활용키로 하였다.
또 신항만의 원활한 여객·물류 기능을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KTX 운행이 가능한 새만금~군산(대야)간 복선전철을 신설하기로 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도 추진된다.
용지개발에 핵심인 매립토 조달은 호소내 조달가능량이 당초 예상됐던 1.1억㎥보다 크게 증가한 2.6억㎥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