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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대우차 판매, 정리해고 방식에 집단 반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 31.

비도덕적 방식의 비윤리적 기업으로 가는가?
대우차판매(박상설 대표)는 경영상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31일 인천북부 고용노동지청에 직원 570여명 가운데 380여명을 1월 31일자로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직원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 조건에 대해 집단반발이 예상된다.

대우차판매㈜ 정리해고를 시행하는 평가기준을 밝혔는 바, 이 항목가운데 회사가 약 10개월간 체불한 임금가운데 직급별로 사원 150만~부장 330만원을 회사측에 반납할 경우,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인 방식으로 추진해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회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불가피한 경우 정리해고를 시행할 수는 있으나, 돈을 낸 직원에게는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체불임금 중의 일부를 절감하려 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직원들은 “회사가 돈을 아끼기 위해 조선시대에나 있었던 ‘매관매직’이라는 비윤리적이고 퇴행적인 방식을 노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노동부 등에도 이의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어서 노동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이는 또한 구조조정을 앞두고 심각한 심리적 압박상태에 놓여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우월적지위를 이용하여 사실상 강요하는 성격이 짙어 큰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 이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