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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개성 넘치는 박스 스타일이 온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 17.

기아차, 미니밴 콘셉트카『KV7』세계 최초 공개

 

기아차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자동차의 수도 디트로이트에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Cobo Conference & Exposition Center)에서 열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2011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에서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V7』은 ‘현대적 감각과 활동성을 갖춘 미니밴(modern day activity van)’을 컨셉으로,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다.

 

*사진은 이번 『KV7』개발을 담당한 디자이너들. 왼쪽부터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에릭 크리미쉬 디자이너, 브라이언 화이트 디자이너, 엔리케 깅거 디자이너.

 

『KV7』은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웅장한 전면부 디자인에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강렬한 이미지는 물론, 첨단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매끄럽고 세련된 실루엣을 선보인다.

또한, 헤드램프에는 뛰어난 시인성 및 고효율을 자랑하는 수직 구조 LED(Vertical LED)를 적용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외관미를 표현하고, 더불어 20인치 휠을 장착해 SUV와 같은 강렬하고 당당한 느낌을 주어 기존 미니밴과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KV7』의 가장 큰 특징은 2열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다. 미니밴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KV7』의 걸윙 도어는 기존 차량과 달리 B 필러가 없어,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마치 고급스러운 라운지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불어 『KV7』은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 다양한 용도에 따라 시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