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 변경회생계획안 동의 결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1. 1. 17.

관계인집회 핵심 Key를 쥔 해외 CB & 금융기관 등 동참 촉구

 

쌍용자동차 협동회 채권단(이하 채권단)은 이달 1월 28일로 예정된 쌍용차 변경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상거래채권자인 채권단의 입장을 진술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서, 600여개사로 구성된 전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채권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12월 23일 쌍용차가 제출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해 쌍용차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로부터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총회의 핵심 안건인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해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동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관계인집회에서 변경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의견을 법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는 상거래 채권자인 협력업체들에 있어 변경회생계획안이 협력업체의 기대에 미흡하고 추가적인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협력업체의 권익보호와 손실 최소화를 위해서는 금번 M&A에 따른 변경회생계획안의 인가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쌍용차를 대표하여 이유일, 박영태 공동 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변경회생계획안으로 인한 협력업체의 희생에 대해 “글로벌 SUV 명가로 재도약해 협력업체에 보답하겠다는 전임직원의 각오”를 천명하고 하나된 공동체의 인식 아래 동반성장의 협력관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여 대중소기업의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