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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금년 자동차 160만대 판매 전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0. 12.

지경부, 작년 보다 12.1% 증가 예상
지식경제부가 연간 자동차 판매전망(SAAR)을 처음으로 지난 7일 발표했다
자동차 계절조정 연환산 판매대수 즉, SAAR는 자동차판매량을 1년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로 美 상무부가 매월 발표하고 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금년 9월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SAAR)는 작년(1,454,993대)보다 12.1% 증가한 1,630,564대로 전망했다.
내수판매실적을 보면 ‘07년 1,272,725대, ’08년 1,216,131대, ‘09년 1,454,993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최근 수입차 판매가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노후차 인센티브 정책이후 민간 소비심리는 회복추세에 있다.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34.3% 증가한 수입(8,022대)을 제외하고 생산(339,077대), 국산차 판매(120,466대), 수출(217,755대)이 각각 8.2%, 12.9%, 3.4% 감소했다.
9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경기회복세, 신차효과 등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작년 노후차 인센티브의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0.9% 감소했다.
9월 국산차 판매는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12.9% 감소한 120,466대 기록했다.
현대(56,853대)는 아반떼MD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호조세이나 기저효과로 17.1% 감소하였으며, 기아(40,191대)는 K5, 스포티지등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GM대우(10,018대), 르노삼성(10,247대)도 조업일수 감소와 기저효과로 각각 29.9%, 22.5% 감소하였으며, 쌍용(2,465대)은 생산정상화 이후 판매회복세를 유지하면서 0.6% 소폭 감소했다.
9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34.3% 증가한  8,022대로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한 전월에 비해서는 8.4% 감소했다.
BMW(1,911대), 벤츠(1,452대), 폭스바겐(988대)이 각각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월대비 1.1%p 감소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9월 수출(217,755대)은 미국, 신흥국 등의 수요증가와 엔高에 따른 경쟁력 상승에 불구,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3.4% 감소했다.
현대(80,750대)와 기아(75,678대)는 신모델 투입확대에 불구하고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각각 8.6%, 11.0% 감소했다.
GM대우(48,847대), 르노삼성(7,915대)은 라세티, 윈스톰, SM3의 수출호조로 각각 14.8%, 29.1% 증가했고, 지난해 수출 물량이 적었던 쌍용(4,450대)은 코란도C 수출개시 등으로 48.0% 증가했다.

/ 여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