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경영난.. 해소될까?
오는 10~11월부터 1600cc LPI 차량(현대 아반떼, 기아 포르테, 기아 모닝)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사업체에 보급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경영난을 겪어오던 택시업계는 지난해 12월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힘든 현실에 고충이 더했다. 운수사업법에서 고지한 등급별 택시 기준에 오류가 있음에도 택시 등급별 요금 미책정과 더불어 전액수입금관리제 시행으로 전국 택시사업자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막막해졌다고 한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할 택시사업자 노·사간의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연료비를 충당하기에 1600cc이상의 중형차량 운행으로는 버거운게 사실이다.
한 예로 서울의 일진운수(주)에서는 자체적으로 사비를 들여 1600cc 가솔린 차량을 구조변경 한 후 운행하는 등의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회사를 운영했지만 경영난이 있긴 마찬가지 였다.
또한 차량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에서 권유한 CNG택시로의 구조변경 자제요구는 설상가상으로 업계의 난황이 예정된 일이었다.
허나 그토록 택시업체에서 요구하던 1600cc미만 소형 LPI차량과 1000cc미만 경형 LPI차량이 오는 10~11월에 차량이 출고가 될 예정이라는 반가운소식이 있다.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LPI, 포르테 LPI, 모닝 LPI가 그것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업체에 출고되는 차량이며 그간 따로 구조변경을 하여 운행하던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출 수 있는 일이다. 이는 택시사업자만 살자고 하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 경기 성남, 강원 강릉에는 시범적으로 경형 및 소형택시가 도입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인천시도 경형 및 소형택시 도입과 등급별 요금책정을 빠르면 내년 초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선진 택시문화에 맞추어 서울시도 하루빨리 차량 등급별 요금책정을 결정해야한다.
이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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