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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교통안전

수도권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우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8. 30.

경유 환경품질 대부분 별5개 등급유지
환경부는 금년도 상반기에 수도권지역에서 판매한 자동차연료(경유, 휘발유)의 국내 정유사별 환경품질등급을 평가한 결과, 경유의 환경품질은 국내 모든 정유사(SK에너지, S-OIL,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에서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5개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휘발유 품질은 SK에너지와 S-OIL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5개 등급으로,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4개 등급으로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항목별 환경품질등급 분석·평가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배출가스 및 후처리장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황성분은 경유와 휘발유 모두 ★5개로 평가되었고 방향족화합물·벤젠·윤활성·밀도·세탄지수 항목에서도 모든 정유사가 ★5개 등급을 받았다.
경유의 밀도가 감소하면 PM 및 NOx가 감소하고, 세탄지수가 증가하면 CO, HC 등 배출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다.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을 공개하여 소비자가 친환경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정유사는 자발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다.
2006년 이 제도가 도입한 이래 고품질의 자동차연료가 공급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경유와 휘발유의 황함유량 제조기준은 10ppm임에도 불구하고, 정유사에서 자발적으로 황함량이 3~4ppm인 고품질의 자동차연료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