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식점, 신문배달 등 보급사업자 모집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민간배달업소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서울시는 음식점, 신문배달업소 등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소형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 보급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모집 공고를 지난 11일 실시하고, 9월 중 민간배달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기이륜차 제작업체의 제안서 신청을 받아 이들 업체에 대한 성능 및 AS 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실시하여 전기이륜차 사업자를 선정한 후 민간 보급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9월 중 자치구별 민간배달업소를 선정해 일반이륜차를 총 100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교체하고, 시는 구입 차액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배달업소에 보급하게 될 전기이륜차는 우리은행이 기부한『저탄소 녹색통장』운용수익금을 활용하여, 주택가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배기가스와 소음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유발시키는 소형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음식점과 신문배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금년 6월 10일에는 주민자치센터에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자를 선정하였고, 이동거리가 많은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의 사회복지사에게 8월 말까지 128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방침이다.
/ 서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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