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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출범 10돌 맞았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28.

스카이팀 13개 회원대표 참석한 10주년 행사개최

대한항공이 주도해 창설한 스카이팀이(SkyTeam)이 출범 10돌을 맞아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로서 위상을 더욱 넓혀 나간다.

스카이팀은 지난 6월21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뉴욕 W 유니온 스 퀘어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CEO들과 가입 예정 된 중국동방항공의 류샤오용(劉紹勇) 회장 등 모두 14개 항공사 CEO가 참 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최고경영자 회의를 가진 뒤 22일 오후 스카이팀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스카이팀은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동맹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정회원사 와 준회원사로 구분 운영해 오던 회원사 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지난 4월 스카이팀 가입 양해각서를 맺은 류샤오용(劉紹勇) 중국동방항공 회장도 최고경영자회에 참석해 스카이팀 회원 가입을 위한 계약에 서명하고 결속을 다졌다.

 이로써 중국 ‘BIG 3’ 항공사중 중국남방항공에 이어 중국동방항공도 스카이팀에 가세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중국동방 항공은 이번 서명으로 본격적인 가입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경 정식 회원으로 가입 예정이다.

스카이팀은 지난 2000년 6월 아시아지역에서 대한항공, 북미지역에서 델타항공, 유럽지역에서 에어프랑스, 남미지역에서 아에로멕시코 등 4대륙 항공사가 뭉쳐 결성한 항공사 동맹체다. 항공 영업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전세계 스카 이팀 회원 항공사의 시내 및 공항영업소에서 예약 및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항공사와 고객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편의를 제공해 왔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