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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철도공단, '친환경 철도차량기지' 건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28.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할 선진화 계획수립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 효율화 정책 등에 적극 부응하고자 「차량기지건설 선진화 계획」을 수립, 앞으로 건설될 차량기지는 친환경·고효율 시설로 건설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최근 철도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따라 친환경 교통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철도차량 정비를 위한 대규모(약10만평) 복합시설인 철도차량기지는 소음, 분진, 폐수발생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부지선정 및 공사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격어 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차량기지건설 선진화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건설될 차량기지는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검수차고 등의 건물은 과거의 공장이미지를 탈피하여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하고, 녹지공간 확대는 물론 세척기, 검수장비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 역시 친환경 시설로 건설한다.
또한 운영자인 철도공사의 경영효율화를 고려하여 차량기지를 집중화·거점화하고, 철도차량 고속화·첨단화에 따른 검수시스템 변화에 맞는 시설의 무인화·자동화를 통한 인력운영 최소화도 고려할 예정이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