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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항공&철도&해운

해운위기 대응 긍정적 평가 이어져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7.

국토해양부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 추진성과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해운업계에 대한 자체조사결과와 국내외 평가, 경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09년중 시행한 2차례의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이 업계 연쇄부실 방지와 유동성 지원, 국적선대 유지 및 영업실적 개선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선박펀드는 정부의 의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전달하고, 선사들의 최종 안전판 역할을 수행, 위기극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IMF 당시와 같이 한국에서 선박매물이 다량 나올 것으로 예상한 노르웨이 등 주요 선주국들은 한국의 정책대응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해외언론에서도 구조조정 선박펀드 프로그램이 '극히 성공적' 이라고 평가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2009년 위기를 겪으면서도 국가 해운력을 상징하는 지배선대가 세계 5위로 상승한 바 있다.
분야별 성과를 보면... ▲선제적 구조조정 및 과잉 용대선·신조선 부담 완화 ▲해운선사의 유동성 지원 ▲국적선대 유지 ▲경영실적 개선 등을 들수 있다.
대부분 선사가 운임하락 및 과다 용대선으로 인한 미수금 발생 등으로 2009년초부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부실 용대선을 대폭 정리하고, 운임이 회복되면서 2009년 4분기 또는 2010년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있다.
한편, 근해선사 등 일부(30대선사중 13개)는 과당 경쟁 자제, 공동운항 확대 등으로 2009년 이미 흑자를 실현한 바 있다.

/ 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