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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중앙아 지역에서 국내 최초 유전개발 성공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6. 7.

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 생산시설 준공
지난 28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자원개발 협력단’ 출범식 행사에 앞서,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가스공사는 각 社의 현안 및 양 공사간 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석유공사(강영원 사장)는 2005년부터 탐사사업에 참여해온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 개발에 성공하여 6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생산시설 준공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임을 보고했다.
아다 광구는 석유공사가 직접 운영(지분 40%)하는 최초의 육상 광구로서 LG상사가 지분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 단계부터 참여하여 개발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분 구조는 석유공사 40%(운영), LG상사 35%, 카자흐스탄 Vertom 25% 이다.
아다 광구는 2006년 5월 탐사시추 첫 원유 발견, 2009년 1월  카자흐 정부에 매장량 등록(3천만배럴), 1909.5 원유 추가 발견(570만배럴), 금년 3월 생산시설 설치 완료 및 시운전을 실시했다.
작년 7월 이후 현재 시험 생산중(2,000배럴/일)인 동 광구는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12년 이후에는 7,500배럴/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총 4억7100만달러(한국측 3억5325만달러) 투자, 총 수익 5억6600만달러(한국측 4억2450만달러) 예상되며 9500만달러(한국측 7125만달러)의 이익(순현재가치)이 기대된다.
향후 육상광구 운영기술 습득 등을 통해 숨베社 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우리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