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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작년 불황을 잊은 10대 수입 소비상품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26.

중소형 디젤 승용차 43% 나홀로 성장세
작년은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입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였고, 특히 국내경기 위축 및 원화약세에 따라 소비재 수입도 감소했다.
전반적인 소비재 수입 감소 속에서도 일부 소비재 수입은 증가하여 불황기에 형성된 新소비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해 10대 수입 소비상품을 보면 1위가 스마트폰이다. 

애플사의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후인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수입액이 ‘09년 전체 휴대전화 수입액의 72.4%를 차지했다.

 2위는 커피 원두로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커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커피원두 수입이 14% 증가했다. 3위는 고급생수로 ‘웰빙붐’과 고급 소비문화가 형성되며 프랑스産 등 고급 생수 수입이 15% 증가했다. 4위는 담배와 담배 대용품이다. 전년도 흡연율 상승으로 제조담배 수입이 증가했다.

5위는 사케(일본산 청주) 열풍을 반영하여 사케 수입이 56%나 증가했다. 6위는 비디오 게임기로 수입이 48% 증가했다.

7위는 중소형 디젤 승용차로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가운데서도 2500cc 이하급 중소형 디젤 승용차는 나홀로 성장세(43% 증가)보였다.

반면, 4000cc 초과 대형차 수입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41%)했다. 디젤車의 친환경성과 젊은 층의 수입차 구매비율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8위는 화장품/향수, 9위는 악기 및 음향기기 10위는 고급 시계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입이 증가했다.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