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중 20.7%, 세계 최대시장으로 급부상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정부의 시의적절한 노후차 교체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전년비 17.3% 증가한 1,462천대(신규등록 기준)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 순위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경제성장 지속과 정부의 지원책으로 전년비 50.8% 증가한 13,645천대(세계비중 20.7%)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였으며, 그동안 세계 최대시장을 유지해왔던 미국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비 21.4% 감소한 10,601천대(세계비중 16.1%)를 기록, 세계 2위로 하락했다.
일본(4,609천대)과 독일(4,049천대)은 2008년도와 같이 각각 3위 및 4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3,141천대)과 프랑스(2,718천대)는 1단계씩 상승한 5위 및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탈리아(2,363천대), 인도(2,264천대)가 2단계씩 상승한 7위와 8위를 기록했으며, 영국(2,220천대), 러시아(1,589천대), 캐나다(1,482천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년비 2.4% 감소한 66,032천대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인도는 내수가 호조를 보여 세계에서의 판매비중도 16.3%에서 24.1%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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