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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경기도, GTX 역 중심 거미줄 교통망 구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5. 11.

대규모 교통계획 수립시 연계교통망 구축 필수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혁명, GTX(Great Train eXpress)에 대한 연계교통체계구축계획에 착수한다.
지난 4일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상교 녹색철도추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TX의 연계교통체계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GTX 연계교통체계구축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착수보고회는 GTX 사업 확정 전에 연계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구축방향을 제시하고, GTX 수요확충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GTX 연계교통체계 구축의 핵심 연구방향으로 ▲GTX 연계수단 및 정비방안 ▲GTX 연계구축 전후 수요예측 ▲GTX 수요 확충 전략 등이 제시됐다.
GTX가 아무리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 하더라도 이용자의 'Door to Door(집에서 직장까지)' 시간을 단축하지 못하고, 역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GTX의 효율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교통전문가인 최기주 교수(아주대 환경건설교통학부)는 "연계교통체계 구축은 외국의 대중교통 계획시 가장 우선시 되는 중요 사안"이라며 "GTX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 연구 결과와 더불어 도의 후속조치가 이뤄진다면 노선 이용객뿐 아니라 GTX 복합환승센터 이용객의 시간 단축 효과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GTX 도입의 파급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연구결과를 법정계획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