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대학생 하이브리드카대회'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부합 주목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오는 10월 15(금)∼16(토) 이틀간에 걸쳐 한기대에서 진행되는 '2010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팀을 4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 능력 함양과 과학기술 입국 마인드 제고, 대학생들의 협동심 및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최하는 전국 최고수준의 자동차 경진대회로서,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 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국가 사회 정책과제와도 맞물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격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교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표자 1명과 운전자 2명 정비요원 3명 이상 등 최소 5명 이상으로 참가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반드시 참가팀원들이 설계 및 제작한 차량이어야 하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야 한다. 한기대측은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엔진, 연료탱크, 소화기 등의 부품을 무상 지원한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설계보고서(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기술심사) 3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10점 ▲주행테스트(주행 평균속도 및 주행 연료소비량 등) 60점 등 총 100점이며, 종합1위는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2위와 3위는 지방자치단체장상과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 된다.
한편, 지난 2009년 10월에 치러진 대회에서는 휘발유 1ℓ로 57km를 달리는 초저연비 하이브리드카를 제작해 대회에 참가한 한기대 '드리븐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