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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낮 시간 “전조등” 교통사고 감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0.

사업용차 대상 전조등 점등 운행 추진
자동차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시 교통사고 감소비용이 4,249억원에 달하고, 교통사고도 19% 정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낮 시간 전조등 점등 운행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금년부터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전남지역 법인택시 1,680대에 대해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28% 감소했다. 금년에는 광주지역 시내버스 등 7,558대가 동참키로 하였고, 제주지역에서는 금년 2월 5일 주간 전조등 켜기 실천 발대식을 갖고 행사 참여 버스 및 택시 150대를 포함한 사업용 자동차 및 범 도민 확산 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 캐나다 등 교통안전 선진국에서는 주간 점등시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주간주행등(DRL)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여 주간 점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간주행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사업용자동차에 대해 주간 전조등 점등 운행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효과 검증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주간 점등에 대한 제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주간 점등 운행을 추진한 것처럼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것부터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