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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서울시민 대중교통 이용실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26.

버스이용객 강남구 가장 많고, 강동구 가장 적어
대중교통 신 교통카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언제, 어디서,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집계가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2009년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하였다.
하루 평균 1,040만명의 서울시민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주중에는 아침 8시가 되면 강남 종로 영등포의 직장으로 향하고 주말에는 명동과 강남에서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객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 가장 적은 자치구는 강동구로 나타났다.
서울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56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자치구 25개 중 시내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일일 84만명이 이용하는 강남구였다. 반면 강동구는 버스 이용객이 일일 20만명 으로 가장 적었다. 강북과 강남의 중심지인 서초구, 종로구, 중구, 영등포구가 강남구에 이어 버스 탑승객이 많은 자치구로 꼽혔다.
서울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호선간 환승인원을 제외한 하루 평균 순승차인원 기준 473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9호선 중에서 2호선은 하루 평균 153만명이 승차하여 서울시 지하철 승객의 32%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
 9호선 이용객 빠른 증가 추세, 9호선 개통으로 2호선 당산역 이용객 가장 많이 감소
2009년 7월 24일 개통된 9호선은 7월 일평균 순승차 승객수는 13만명에서 2010년 1월 16만명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9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환승역인 2호선 당산역이 일평균 2천명이 감소하였으며 3호선 고속터미널도 1천2백명이 감소하였다.
특히 강남방향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강서지역의 승객들이 9호선을 이용하면서 발산역, 송정역, 김포공항역 등 5호선 역사들의 이용객 감소도 두드러졌다.
 서울 시민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길 평균 이동거리는 2006년 12.9km에서 2009년 12.8km로 약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근길 대중교통 평균 환승 횟수는 2.1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