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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13일 오전, 귀경 14일 오후 혼잡예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9.

설연휴 2,546만명 이동, 작년대비 10.1% 증가
정부는 오는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5일간)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546만명(5,245만 통행), 1일평균 509만명(1,049만 통행)으로 전망되었다.
이는 작년 설 대비(953만 통행/일) 10.1% 증가, 평시 대비(503만 통행/일) 100.9%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금년 설의 경우 짧은 연휴기간과 이동인원 증가로 귀성 및 귀경길 모두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귀성시에는 설 전날(2월 13일, 토) 오전이, 귀경시에는 설날(2월 14일, 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45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귀경시에는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77.3%, 버스 17.4%, 철도 4.4%, 여객선과 항공기가 각각 0.4%와 0.5%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29.9%, 서해안선 18.0%, 호남선 9.8%, 중부선 9.6% 순이었다.
정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하여 72개 구간을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우회도로 유도와 기존 운영중인 갓길 차로외에 일부 구간을 임시 허용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수집한 교통정보를 공중파방송, 인터넷,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교통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