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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전남도, 금호타이어 제품 구매운동 시동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9.

본청서 일괄 구매행사...이달중 시군서도 추진
'지역기업 금호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범도민 금호타이어 제품 구매운동' 첫 행사가 지난 3일 전남도청에서 열렸다.

전라남도는 사전 구매주문을 받아 약 200여개의 타이어를 일괄 구매하고 무료로 교체해주는 행사를 지난 3∼4일 이틀간 실시했다.

첫날인 3일 도 본청 공무원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전남개발공사 및 일반인도 언론보도를 통해 참여해 성황리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도 공무원노조가 '지역기업 살리기'에 적극 동참의사를 피력함으로써 공무원의 참여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전남도 공무원의 친기업 마인드를 대내외에 인식시켜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타이어 구매행사에 직접 참여한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공무원을 비롯한 전남도민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빠진 지역 기업의 회생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덕암메카 윤양현 대표는 "금호타이어에서 발행한 전자 외상매출채권을 협력업체들이(우리)은행에서 할인해 자금조달하고 있는데 채권상환기일이 임박하면서 은행과 신보에서 상환을 독촉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에서 발행한 외상매출 채권도 워크아웃 기업처럼 채권을 동결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를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조속한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자금과 판로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