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개조차 및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첫선
에쿠스, Hope on Wheels '싼타페' 등 총 16개 차종 전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새 엔진을 탑재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와 (HND-4)'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LA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신형 '투싼'(국내명 투싼ix)를 미국 시장에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대표 SUV인 '싼타페' 개조차를 선보이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싼타페' 개조차는 현대차가 2009년 7월 국내에서 출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북미형 모델로, 한층 스타일리쉬해진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탑재, 6단 변속기 장착, 다양한 신사양 적용을 통해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청사진을 보여줄 콘셉트카 '블루윌(Blue-Will, HND-4)'도 소개했다. 또한, '블루드라이브(Blue Drive) 존'을 설치, '블루윌'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하며 다양한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그외에도 이번 모터쇼에서 총 12,540ft²(약 1,665m², 352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아제라), i30cw(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16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기아, 젊고 역동적 차량IT 기술 경쟁력 알려
쏘렌토R, 쏘울, 포르테 등 북미 시장 본격 공략
기아자동차는 '2010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미국 현지 생산 차종인 쏘렌토R을 비롯해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기아차 대표 차종을 전시하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VO powered by Microsoft'를 함께 공개해 앞선 차량 IT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기아차 조지아공장(KMMG)에서 생산 중인 쏘렌토R은 기아차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간결함'이 적용된 세련되고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북미시장용 모델엔 V6 람다(λ) Ⅱ 3.5 엔진 및 I4 쎄타(θ)Ⅱ 2.4 엔진을 탑재했다. 'UVO(유보)'는 'your voice'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최신 차량용 운영체제(OS)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차량 간에 획기적인 연결성(connectivity)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음성인식 제어 엔진이 최초로 적용되어 운전자의 음성으로 오디오와 미디어 기기가 작동되는 특징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과 함께 올해 미국 주요 10대 도시에서 개최되는 '2010 Grand-AM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포르테 쿱 레이싱 카'도 전시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0 북미국제오토쇼'에 약 1,158㎡(약 35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쏘렌토R,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 포르테 쿱 레이싱카 등 총 15대를 전시하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선보인다.
▲GM내 GM대우의 강화된 위상을 실감
GM대우, 글로벌 소형 컨셉트카에 큰 관심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 GM대우에서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차량 3종을 함께 전시했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 본부인 GM대우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카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 주인공.
특히,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GM대우는 이번에 공개된 차량의 디자인 컨셉트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를 개발해 2011년경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GM은 이외에도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에 시보레(Chevrolet), 캐딜락(Cadillac), 뷰익(Buick), GMC 등 4개 핵심 브랜드의 제품 전시 부스를 마련, 차세대 친환경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 양산 모델과 556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무장한 럭셔리 스포츠카 캐딜락 CTS-V 쿠페(Coupe), 예술과 과학의 만남 캐딜락 XTS 플래티넘 컨셉트카(Platinum Concept), 21세기형 첨단 고성능 스포츠 세단 리갈 GS 컨셉트카(Regal GS Concept), 고품격 성능에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GMC 2011 아카디아 데날리(Acadia Denali) SUV 등 총 10여 가지의 컨셉트카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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