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속초고속도로 현남∼하조대 구간 개통

연간 물류비 215억원 절감, 오염물질 36백톤 감소
한국도로공사는 동해고속도로 현남∼하조대 구간 15.2km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지난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현남∼하조대 구간은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5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되며, 총 2,9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번 개통으로 현남∼하조대 구간 이동시 국도7호선 이용시 보다 운행거리는 3km, 주행시간은 4분이 단축되고, 연간 215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36백톤이 감소돼 저탄속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형과 동물의 이동을 고려해 동물이동육교와 야생동물 유도울타리를 설치했고 자생수목을 이식해 만든 수림대 등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고속도로로 건설됐다.
현재 공사중인 하조대∼양양∼속초(22.8km) 및 삼척∼동해(18.6km)구간이 개통되는 2015년이면 삼척에서 속초까지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강원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 개발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 진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