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울진공항 민간 비행교육훈련원 들어선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1. 16.

연간 200여명 조종사 양성…사업자 공모
지방의 유휴공항인 울진공항을 활용하여 연간 200여명의 사업용 조종사를 양성하는 민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조종사를 양성할 비행훈련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11월 중 2개 이내로 선정하여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며, 울진공항(공정율 88%)도 ‘10년 상반기중 마무리하여 ’10년 7월부터 비행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항공운송 강국으로 ‘세계 교역 확대’, ‘항공 자유화 확산’ 및 ‘저비용항공사(Low cost carrier) 증가’ 등으로 조종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이 미흡하여 항공사의 조종사 수급을 주로 군 조종사 출신 전역자나 외국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조종인력 양성기반이 미흡하여 연간 100여명 이상이 비싼 외화를 들여 외국의 비행훈련원에서 자격을 취득한 후 국내자격으로 전환하고 있다.
 비행교육훈련원이 설립되면 국내 조종인력의 수급을 원활히 함은 물론 안정적인 조종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게 되어 항공사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해외교육자를 국내 교육으로 전환하여 외화절약도 가능하며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 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방의 유휴 공항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연간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