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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올 겨울철 도로제설 만반 준비 갖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1. 16.

고립차량 대피“교통차단전담팀” 운영
동절기 강설에 대비하여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제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국토부가 지난 12일 밝혔다.
대상도로는 한국도로공사와 민자사업자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3,761km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일반국도 11,485km이며, 지난 10월 2일부터 한 달간 제설대책을 사전 준비하고 점검해 왔다.
사전 준비로 소금, 모래 등 제설자재와 제설차,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수로원 등 제설작업 인원동원계획을 완료하였다.
소량의 강설 시에도 교통소통이 어려운 진부령, 한계령 등 고갯길과 응달도로 168개 구간(일반국도 122, 고속국도 46)을 “도로교통 취약구간”으로 지정하여 제설장비와 인력을 사전 배치했다.
실제 강설 시 국토해양부는 기상상황 단계별로 근무를 강화하여 서울지역 대설경보 시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대책기간 중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설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폭설로 고립 시 중앙분리대 개방, 구난활동을 신속히 실시하며, 교통제한 사전예고제를 실시하여 기상(적설)상황에 따라 교통제한을 실시하고 노면적설량이 10cm 이상이고 차량고립이 예상되면 긴급통행제한을 실시하며, 폭설 등으로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고립 또는 정체 예상 시 나들목, 분기점에서 신속한 본선 통행제한 및 우회조치를 위해 “교통차단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 서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