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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국가 온실가스 선진국 수준 발돋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1. 16.

한-일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문가 회의
환경부와 일본 환경성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본 츠쿠바에서「제2차 온실가스 인벤토리 전문가 상호검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양국 환경부가 주관하여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본의 국가 인벤토리 실무책임기관인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츠쿠바 소재)에서 개최되어 양국 인벤토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 2009년 국가인벤토리보고서(NIR) 및 공통보고양식(CRF)를, 한국은 2009년 환경(폐기물)부문 인벤토리보고서(IR)와 공통보고양식(CRF)에 대해 상호검토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1차 전문가 상호검토에서 지적된 보고서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필요한 연구 자료도 공유할 계획이다.
인벤토리 보고서(IR)은 인벤토리 작성과정 및 결과를 총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보고서로 배출량 추이, 주요 카테고리 분석,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QA/QC)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의 작성과 선진국과의 상호검토는 인벤토리의 신뢰도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는 2006 IPCC가이드라인 저자(Kyoto Tanabe)와 일본 민간 연구소의 UNFCCC의 공식 Reviewer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향후 국가인벤토리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사전에 체크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기후변화협약상 부속서Ⅰ국가로서 매년 국가인벤토리 보고서와 CRF를 의무적으로 제출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온실가스 배출구조가 유사한 선진국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 인벤토리 실무책임기관인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GIO(온실가스인벤토리 사무국)의 축적된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