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안, 영동 횡성 휴게소 환승 가능
고속버스에도 11월 2일부터 환승시스템이 도입되어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고속버스 노선망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고양·용인·의정부 등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서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고속버스 노선 145개 중 서울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73개노선(50.3%), 반면, 중소도시 고속버스 노선은 평균 3개이다.
서울 ↔ 광주의 경우, 5~10마다 운행하는 반면, 고양↔광주노선은 80분마다 운행, 일부 노선은 최장 3시간마다 운행하는 노선도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주요 거점 휴게소인 상·하행 4곳에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설치하고, 11.2일부터 주중(월~목, 08:00~20:00, 공휴일 제외)에 한해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이번에 시범운행하는 노선은 호남축 및 영동축의 25개 노선으로 호남축은 서울, 고양, 수원, 성남, 의정부, 용인 등 수도권 6개 도시와 전주, 군산, 김제, 남원, 익산, 정읍, 광주, 목포, 순천 등 9개 도시간, 영동축은 서울, 인천, 고양, 대전 등 4개 도시와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4개 도시간, 운행하는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하게 되어 45개 노선이 신설되는 효과(25개 노선 → 70개 노선)가 있다.
중·소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은 평균 47분, 운행거리는 약 35㎞ 단축되며 요금도 평균 2,500원(일반고속 2,000원. 우등고속 3,0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 조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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