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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 발족기념 세미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6.

‘온실가스 저감 위한 경차 보급 확대 방안’ 주제

 

녹색교통운동 경차위원회(위원장 김소림)는 발족 기념행사로 지난 9월 2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소림 위원장을 비롯해 신필균 녹색교통운동 이사장, 김상희 국회의원(민주당 국회환경노동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경차 보급 확대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했다.
김소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발족한 경차 위원회는 앞으로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완성차업체에도 성능 좋고 값싼 경차를 제작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7년 이전까지 전체 6% 수준에 머물던 경차 보급률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맞아 2008년에 7.5%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금년 상반기에 발표된 노후차 대체 보조금 지원에서 경차가 배제되었고 신규로 출시된 LPG경차 가격이 인상되면서 역풍을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경차 점유율이 1%만 증가해도 연간 2,023억원의 연료비 절감과 13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동차 제작사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소비자의 경차 선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구온난화와 교통?수송부문의 온실가스 저감방안(김정인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교수) △일본의 경차보급 현황과 지원 정책(겐지 마츠오카 일본 용곡대학교 교수) △우리나라 경차보급의 문제점 및 확대방안(민만기 녹색운동 사무처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