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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2009프랑크푸르트 모터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23.

 

100여종 차 세계 최초 공개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가 지난 9월 17일(목)부터 오는 27일(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이번 모터쇼에는 30개국 780여개 업체가 세계 최초 100여개 차종을 공개했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메이커들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소형 하이브리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 'ix-Metro(HND-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ix35(국내명 투싼 ix)'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하이브리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 'ix-Metro(HND-5)'는 젊고 도시적인 감각을 반영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CUV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겸비했다.
또한, 1.0 터보 GDI 엔진과 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듀얼 클러치 타입의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5ps(92kW), 최대토크 16.0㎏o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연비 30.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80g/km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특히, 'ix35'는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를 표방함으로써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2,0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i10, i20, i30blue 등 총 17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 신차 벤가를 선보이고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공개된 벤가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Kia No.3(기아 넘버쓰리)’의 양산형 모델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유럽연구소에서 디자인, 개발되고 유럽공장에서 제작된 유럽전략차종이다.
기아차는 이날 벤가와 함께 씨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씨드(new cee’d)’를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중형 SUV인 쏘렌토R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또 기아차는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다이나믹스(Eco-Dynamics)’의 홍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부스 내 ‘에코존(Eco Zone)을 별도로 마련하고 이곳에 뉴씨드 및 쏘렌토 하이브리드 콘셉트 모델과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전시했다.
기아차 유럽법인 폴 필포트(Poul Philpott) 부사장(COO)은 이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아의 새로운 모델들과 ‘에코다이나믹스’ 브랜드를 빛내줄 친환경 기술들을 내세워 기아차는 이제 유럽시장 개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2,014㎡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벤가와 쏘렌토R 등 첫 선을 보이는 차들을 비롯 씨드, 모닝, 프라이드, 오피러스, 뉴카렌스 등 총 26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르노는 배기가스 제로에 도전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차량을 선보였다.

2011년부터 선 보일 무공해 전기자동차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무공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르노의 eco2환경정책과 맞물려, 르노 Z.E. 전기자동차는 환경적 측면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시장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11년부터 르노는 가격이 저렴한 양산형 전기자동차의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선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크 프루트 모터쇼에서 전시되는 4 대의 전기 컨셉트 카를 통해 2011년부터 출시될 신차들을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다.  .
특히 캉구 Z.E. 컨셉트는 르노 캉구에 기반을 두었으며, 업무용 운전자들을 위한 무공해 전기자동차이다.

캉구 Z.E. 컨셉트는 최대 226Nm의 토크를 전달하는 70kW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어떤 형태로든 발생할 수 있는 안락함의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에 가미된 세심한 배려와 에너지 최적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다양한 정보 기능을 갖춘 캉구 Z.E. 컨셉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쌍방향식을 추구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크라이슬러는 올해 6월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크라이슬러 그룹 LLC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 참가하는 국제 모터쇼로, 크라이슬러와 피아트는 나란히 위치한 각 브랜드의 전시관을 ‘내가 원하는 세상 (The world that I would like)’ 이라는 모터쇼 디자인 주제를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새로운 2.2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 모델보다 16퍼센트 향상된 마력과 3퍼센트 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성이 5퍼센트 증대된 닷지 캘리버를 선보인다.

또한, 나파(Nappa) 가죽 시트와 블랙우드 트림, 유커넥트 (Uconnect™)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고품격 사양으로 무장한 크라이슬러 300C 시그니처 시리즈 모델을 출품했다.

이외에 짚 브랜드에서는 보스턴 어쿠스틱 9-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춘 짚 패트리어트 오버랜드 모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크라이슬러, 짚, 닷지 순정 부품을 생산하는 모파(Mopar) 브랜드에서는 모파 부품들로 특별하게 꾸며진 짚 랭글러 언리미티드 모델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Vision S 500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클린 연료 전지차 B?Class F-CELL, BlueZERO E-CELL PLUS 컨셉카, 하이-테크 슈퍼 스포츠 전기차 Mercedes-Benz SLS AMG eDrive 컨셉카 등 다양한 그린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차량 대거 출시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Road to the Future 2.0’라는 주제 아래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친환경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