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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시승기

르노삼성차, '뉴 SM3' 시승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9.

강인함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준중형 프리미엄 세단 뉴 『SM3』
기존의 준중형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최첨단 사양
동급 최대 탑승공간과 동승자까지 배려한 실내 공간

 

금년 7월 12일 본격적인 시판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품 「뉴 SM3」를 6월 20, 21일 양일간 목포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시승한 후 지난 주 다시 한번 서울시내 및 수도권 외관도로를 시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시 보아도 자동차 외관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다.
부드러운 곡선과 강건한 이미지의 조화, 특히 헤드램프를 둘러싸고 있는 굵고 선명한 휠 아치와 리어 휠 아치 위쪽의 ‘리어 숄더’가 매우 인상적이다.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를 보고 지나던 행인은 시선을 떼지 못한다.

그리고 묻는 말 “몇 CC입니까?” 1,600CC라 했더니 “중형차인지 알았어요. 정말 잘나왔네요”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외부디자인은 준중형 자동차 중에 최고점수를 줄 수 있을 법 싶다.
지난번 시승은 단체 시승이어서 실내를 자세히 관찰할 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타보니 넉넉한 실내 탑승 공간과 뒷좌석의 안락함이 중형 세단 못지않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뒷좌석의 좌/우 6:4로 분할 접이가 가능한 ‘6:4 더블 폴딩 시트’는 시트백과 시트쿠션을 모두 접을 경우, 트렁크와 시트백이 동일한 높이가 되어 공간이 훨씬 넓어질 뿐만 아니라 물건을 수평으로 적재할 수 있어 수납이 안전하며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동급에서 유일하게 운전자가 도어를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는 즉시, 앞 도어에 부착된 적외선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림 상태로 전환되는 매직핸들과 도어잠금전용 리퀘스트 버튼 및 엔진스타트/스톱 버튼시동이 주요기능인 ‘인텔리전드 스마트카드 시스템’이 채택되었다.”고 자랑한다.  
커브 길을 돌때 부드러운 핸들링과 가속을 해도 탁월한 정숙성은 장거리 주행으로 인한 운전자와 승객의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뿐만 아니라 노면이 불량한 도로에서도 차량의 출렁거림이 거의 없어 안정되고 안락한 승차감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고속 주행성능 향상, 부드러운 승차감 확보 및 내구성 향상을 위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경량화 및 후방충돌 시 트렁크 룸의 확보로 안전에 유리한 ‘토션 빔 액슬’ 서스펜션을 장착해 고속 주행 시 롤링을 최소화함으로서 주행안정성을 구현했으며,차량 속도에 따라 핸들조작에 필요한 힘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과 전륜-후륜 간 이상적인 롤링 강성배분(60:40)으로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외 준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는 연비 15.0km/l(수동 16.3km/l)의 르노삼성자동차 2009년도 야심작 『뉴 SM3』의 가격은 ▲뉴 SM3 PE(기본사양-H4M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 EBS-ABS,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오디오 리모컨  등) 1,400만원 대 ▲뉴 SM3 SE(PE모텔 기본사양과 함께 안개등, 16인치 알루미늄 휠,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오디오 스트리밍이 기능이 있는 오디오 등) 1,500만원 대 ▲뉴 SM3 LE(SE모델 기본사양과 함께 좌우독립 풀 오토 에어컨과 리어 에어 벤틸레이션, 앞좌석 열선시트,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최고급 오디오 등) 1,600만원 대 ▲뉴 SM3 대표모델인 뉴 SM3 LE플러스(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17인치 알로이 휠, 후방경보장치, 크롬 웨이스트 라인 몰딩 등) 1,700만원 대 ▲최상급인 뉴SM3 RE(스페셜 가죽시트 패키지, 파워 시트, 솔라컨트롤 글라스, 전자식 룸미러, 오디토리움 사운드 시스템, USB/i-Pod연결 단자 등) 1,800만원 대 이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