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친환경 엔진 e-VGT R엔진 장착
동력계통 보증수리기간 5년/10만km로 확대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 출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인 월드 베스트 SUV, 『싼타페 더 스타일』을 시승한 후 첫 느낌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 라고 평가하고 싶다.
먼저 시승에 앞서 디자인에서 풍기는 느낌은 기존의 독창적이고 다이내믹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에 과감하면서도 안정감을 살린 세련미를 더했으며 내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혀 감성적인 미를 강조함으로서 1세대 에 비해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기에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여기에 『싼타페 더 스타일』이 소비자를 현혹하는 또 한 가지의 보너스, 동력계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3만km로 확대한 점과 자동차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을 친환경 신디젤인 e-VGT R엔진과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0kg.m와 함께 1등급 연비인 15.0km/l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서울에서 당진까지 약 260km를 운행하였으나 연료게이지의 한 눈금 밖에 소비되지 않아 에코 드라이브를 습관화 했을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할 것 같다.
『싼타페 더 스타일』의 또 하나의 장점은 후방뿐만 아니라 전방의 장애물에 대해서도 움전자에게 청각적 경보와 함께 클러스터의 트립컴퓨터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함으로서 주행 및 주차시에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다.
또 기존 ECM 룸밀러에는, 후진 주차시 카메라를 통해 후방지역을 룸밀러의 3.5인치 디스플레이어에 표시해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고속도로 주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하이패스시스템 등 첨단 편의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무엇보다 자동차는 안정감, 승차감, 부드러움, 편안함과 경제성이 생명이다.
『싼타페 더 스타일』에게 모든 점에서 A 학점을 주고 싶다.
참고로 『싼타페 더 스타일』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으로 ▲2.0 2WD모델이 2,584만원-3,192만원 ▲2.2 2WD모델이 2,839만원-3,547만원 ▲2.2 4WD모델이 3,018만원-3,875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 장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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