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탄,고양,남양주,송도~서울 길 15분 빨라질 듯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도입한 광역급행버스의 시범노선에 대한 운행준비를 완료하고 8월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6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지난 5월 노선별 공모를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한 후,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하고 차량 및 차고지 확보, 버스카드 시스템 장착 등 운행개시를 준비해 왔다.
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수를 편도기준 8개 이내(현재 36개소)로 대폭 줄인 버스로 기존 직행좌석버스 보다 평균 15분정도 운행시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시범 운행노선은 동남축에 용인~시청, 동탄~강남, 동북축에 남양주~동대문, 서남축에 송도~강남, 서북축에 고양~서울역 등 5개 노선이다.
버스 정류소는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출퇴근 시에는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유지하도록 하였다.
분당~시청 노선은 사업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사업자를 재 공모 중이며 ’09. 10월경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 수를 대폭 줄여 기존 버스보다 운행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되며, 입석을 금지하고 39인승 이하의 고급형 차량을 사용하도록 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업제안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 용인·동탄·남양주 노선은 차량내 공기청정기가 설치되고, 차량 내부 LED를 통한 버스위치 알림 및 잔여좌석안내 서비스 제공, 고양 노선은 여성고객을 위한 핑크존 설치, 버스내 휴대폰 충전기 및 무선인터넷 설치, 차량 내부 LED를 통한 잔여좌석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송도 노선은 일부 차량에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제공되고 광역급행버스 전담 팀이 구성 될 예정이다.
버스요금은 시범운행 기간(약 3개월 가량) 중에는 현행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한 요금제를 적용하고 그 이후에는 정상요금(기본요금 2,000원, 거리비례요금제)을 받을 예정이다.
광역급행버스는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이용객 및 전문가 등의 여론수렴과 충분한 검토를 거쳐 향후 확대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뿐 아니라 버스교통에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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