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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사업유치 탄력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5.

기획재정부 방문 조기 착수 건의
지난 23일 박맹우 울산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하고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2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 사업'과 관련, 울산은 오는 2011년까지 20선석 규모의 울산신항을 건설 중에 있으며 96선석 규모의 울산항은 연간 1억3,000만톤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는 세계 4대 액체 물류항으로 오일허브 성공 요인인 항만, 물류, 석유화학, 에너지산업에 대한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같이 요청했다.
또한 울산은 한국석유공사 이전, 대형 석유화학업체, 관련 연구소 등 석유화학 클러스트가 입지해 있어 에너지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경제정책 뒷받침이 가능하고 특히 오일허브 구축으로 3천만배럴의 석유 비축이 가능, 석유수급위기 발생시 언제든지 구입 가능함에 따라 석유안보제고 및 수급안정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함은 물론 사업 추진시 전후방 연관산업 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세계석유소비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 석유저장 기지를 갖추고 석유(원유와 석유제품)의 현물·선물·장외거래 등이 이뤄지는 물류주체(정유사·트레이더·Tankage 사업자)들의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이 추진되면 울산지역의 석유 비축저장산업, 수송산업, 물류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풍부한 석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울산이 동북아 지역의 석유공급 중심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