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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서울마을버스조합, 사옥 입주식 갖고 새 출발 다짐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20.

서울마을버스조합이 법정조합으로 태동한지 8년만에 자체 사옥을 마련, 지난 2일 입주한데 이어 14일 사옥 입주식을 겸한 현판식을 가졌다.
  마을버스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영등포구 대림동 692-1에 소재한 사옥에서 사업자와 조합 관계자, 초청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 및 현판식을 갖고 공익사업자상 확립에 더욱 노력하는 등 새 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배무섭 이사장은 식사에서 “사옥 마련을 계기로 하루 100만명을 수송하는 실질적인 대중교통사업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시민들로부터도 사랑받는 마을버스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양대웅 구로구청장과 양인승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각각 격려사를 통해, 이환기 서울시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옥 마련을 축하하고 업계 발전을 기원했다.
  새 사옥건물은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대지 222평·연건평 462평에 달하지만 2층만 조합 사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종전대로 임대를 줬다.
  사옥 마련에는 40억원 가량의 자금이 소요됐는데, 이 자금은 배 이사장이 취임초부터 절약한 예산절감분 및 발전기금 등을 계속 적립해서 모아 온 10억여원과 융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융자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은 조합원들의 추가부담 없이 발전기금과 임대수입금 등으로 상환하겠다는 것이 조합의 방침이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