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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이젠 캐나다 하늘 자유롭게 난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20.

- 캐나다와 Open Skies 완전시행 -
지난해 11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항공회담에서 아·태지역 국가 최초로 합의한 완전한 형태의 항공자유화인 한·캐나다간 Open Skies가 양국 외교당국간의 가서명 절차(‘09.6.3)와 공동발표(2009년 7월 15일 캐나다, 2009년 7월 16일 한국)를 거쳐 공식 발효된다고 국토해양부가 밝혔다.
참고로 Open Skies는 통상적인 의미의 항공자유화인 3/4자유 운수권의 자유화  뿐만 아니라 5(여객)/7(화물)자유 운수권의 자유화를 포함하는 완전한 형태의 항공자유화다.
이로써 한-캐나다간에는 여객과 화물부문 모두 운항지점 및 운항횟수에 제한없이 양국간 자유로운 운항은 물론 캐나다를 경유 중남미 지역으로의 이원 운항도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3개 도시에 주 2,000석(여객 약 7회 수준) 범위 내에서만 운항이 가능했다.
 특히 캐나다는 약 30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연간 20만명이 상호 방문하는 큰 항공시장이지만, 1996년 이후 공급력 증대를 하지 못해 그 동안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어왔으나, 앞으로 대한항공에서 현재 밴쿠버(주5회)에 운항중인 항공기 기종을 이달 중순부터 B777(261석)에서 B747(335석)로 교체 투입하고, 11월경부터는 주 2회를 증회하여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주5회 운항중인 토론토 노선도 8월 중순부터 주 7회로 확대하여 매일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좌석난 해소는 물론, 양국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