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회복세 지속…올해 흑자 300억 달러 전망
상반기 무역흑자가 216억 달러를 기록, 지난 1998년 상반기 기록한 199억 달러 흑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동안의 무역수지도 74억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일 ‘올 상반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2.3% 감소한 1,661억 달러, 수입은 34.6% 감소한 1,44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16억 달러의 흑자를 실현했다.
수출입 화물 하역작업으로 밤에도 불을 환하게 밝혀놓은 부산항. 하반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0억 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수출의 경우 금액 기준으로는 선박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전년대비 감소세이나 외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품목별로는 선박(33.6%)·액정디바이스(5.5%)의 수출호조제가 지속됐으며 무선 통신기기(-13.8%)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회복세가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세계의 1분기 수출감소율이 -29.8%였으나, 우리나라는 -25.0%로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물량 기준으로도 세계교역량 감소율은 -11.0%로 전망되나,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4월 전년평균 수준을 회복한 상황이다.
반면, 원자재 수입의 경우 유가의 하향안정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0% 감소했다. 원자재별로는 원유 -53.9%, 철강 -43.8%, 가스 -35.8%, 석유제품 -39.4%로 각각 감소했다.
또한 자본재는 경기침체·수출감소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로, 소비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각각 27.2%, 26.8% 감소했다.
다만 최근 수입물량이 다소 회복됨에 따라 일평균수입액은 지난 3월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올 상반기는 원화약세, 유가의 하향안정, 수출보험 및 보증확대를 통한 무역금융 애로 해소 등과 통상 분기말에 업체들이 실적달성을 위해 수출물량을 증가시키는 ‘반기말 효과’가 이 같은 무역흑자 실현에 큰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 조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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