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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장마철 대비 차량 관리 3계명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9.

이제 막 장마철 대비하려던 차(車)?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불청객인 장마는 운전자에게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곰팡이, 세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돼 악취가 나기 쉽고 빗길 운전으로 안전운행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컨, 타이어, 와이퍼 등 장마철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주요 차량부분 관리법 3계명을 소개한다.
▲ 에어컨을 관리하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차체에 녹이 잘 슬고 차 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기 쉽다.

에어컨을 작동시켜 차 안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에어컨을 점검해야 한다.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를 보충해야 한다. 유리창에 서리는 김은 에어컨뿐 아니라 김서림방지제를 창 안쪽에 발라 주어 제거할 수 있다.
▲ 타이어를 관리하라
장마철을 대비하여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타이어다.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 거리가 길어지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노면과 맞 닿는 부분인 트레드의 홈 깊이가 1.6mm 이하인 마모한계가 초과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기

본적으로 타이어의 수명은 6-7만km로 그 이상 주행했을 경우 반드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 와이퍼와 사이드미러를 관리하라
장마철, 와이퍼는 쉴세없이 움직여야 한다.

주행 중 와이퍼가 고장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시야에 장애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뿌드득’하는 마찰음이 난다면 배기가스 및 각종 오염원으로 인한 기름때가 주요 원인이므로 세재로 깨끗하게 앞유리를 닦아주어 제거할 수 있다. 또, 물기가 제대로 닦이는지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하여 노화된 와이퍼 블레이드는 교체해야 한다.
폭우가 쏟아지면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좌우의 안전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 방수 기능이 있는 기능성 액체로 거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