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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마을버스聯 카드한도 현실화 건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18.

국토부, 포인트 제도화 현실화 검토

마을버스연합회(회장 이종숙)는 지난 4월 30일 실제 주유량만큼 결제할 수 있도록 유류구매카드의 신용카드 한도를 늘려줄 것과 포인트 적립을 제도화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마을버스연합회 현태주 사무국장은 국토해양부가 “신용카드 한도와 포인트 제도화를 현실화해 주겠다” 고 지난 5월 13일 구두상으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각 시.도 마을버스 사업자가 매월 지급하고 있는 유류대금 지급 실정을 살펴보면 현금결제가 20%, 일반 신용카드 결제가 75%, 나머지 5%는 외상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금과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할인 혜택과 마일리지 및 포인트를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먼저 시행하고 있는 화물, 법인택시, 개인택시 단체에 확인해 본 결과 취급 수수료도 각각 1.2 ~ 1.5%이고 발전기금도 0.2% 를 받고 있으며 개인택시의 경우 사용금액의 1.0%를 적립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버스연합회는 유가보조금의 거래 내역 투명화 및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위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유류구매카드 사용 의무화 실시함에 있어 성실히 임해 왔으나 협약사인 신한카드사와 의견 불일치로 어려움을 격고 있다.
협약사인 산한카드사는 사업장의 신용도로 신용카드 한도액을 결정한다면서 마을버스가 영세하다는 이유로 실제 주유금액의 1/3 정도만 신용카드 한도액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2/3 는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것을 요구해 마을버스 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버스, 화물, 택시업계의 실무 담당자들은 5월 하순경 만나 “신한카드사의 횡포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