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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정비업 경영] 정비업 양극화 돌파구를 찾아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4. 11.

고객 분석 통한 나만의 점포 만들기

정비업을 둘러싼 환경과 내부 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정비사업의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시켜야 할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작업량감소, 부가가치 감소 그리고 정비수요 감소와 인건비의 상승 등은 경영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업소의 시설 투자나 작업시스템의 개선은 엄두를 내기도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요즘의 고객은 자동차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욕구와 개성화, 정보화의 지향이 강해지는 추세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종 업자간의 고객 빼앗기 경쟁 또한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우리정비업도 어중간한 경영규모가 통용하지 않아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업소와 소규모 점포로 양극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업소들은 작업 코스트가 상승하는 것과는 반대로 고객의 수가 과당경쟁의 와중에서 출혈 경영을 감수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파행적 경영여건 하에서는 공임에 의존하는 우리정비업의 패턴으로 볼 때, 앞으로도 채산성이 더욱 악화될 것이다.
이와 같은 딜레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첫째, 기술과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로 고객 단가의 향상을 기한다. 예를 들면 연비가 확실히 20%향상되는 보증정비나 3만km 주행을 초과한 차에 대하여 신차이상으로 성능을 약속하는 로얄정비 상품을 만들어 볼 필요도 있다.
둘째, 기술과 서비스의 폭을 확대해 고객을 확대시킨다.
전자제어에 관련한 고장을 우리업소에 부탁하면 확실히 정비해 주겠다. 또는 레저 차 관련한 정비코너를 신설하거나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의 코너를 만들어 볼 필요도 있다.
이러한 지혜와 연구로 고객 단가인상, 고객수 증가, 고객방문 회수 증가 등을 목표로 한 점포 만들기와 영업 전략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
▶전문화: 정비업은 본래 전문점이지만 일반 업체와는 달리 기술이나 개성적인 서비스의 차별화로 경영의 독자성을 창출할 수 있는 업종이다.
▶다각화: 정비업과 병행하여 정비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업을 경영한다. 이때 완전히 다른 업종보다는 정비기술이나 상품지식을 살리는 대상을 겨냥하면 좋다.
▶업무제휴: 동일 상권내의 고객 흡인력이 강한 다른 업종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신설해 판매가격 할인 등을 통해 고객증가를 도모한다. 예를 들면 슈퍼마켓이나 대형 마트, 매매업, 보험대리점, 민영 주차장, 카용품점 등과의 제휴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