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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수입차보다 좋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3. 31.

배출가스 등급, 국산차 양호

작년에 출시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배출가스 등급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등급이 다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쌍용, 현대, GM대우 등 국내 제작사의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2등급 정도로 조사되었으며, 수입차의 경우 수입국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을 분석한 결과, 미국이 2.6 등급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1부터 5등급까지 있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2.65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연료에 있어서는 경유 차량(2.50등급) > 휘발유 차량(2.73등급) > LPG차량(2.75등급)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작사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쌍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작사간 대상 차종 수의 편차가 크고 차종이 많지 않아 제작사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수입차의 경우,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3.07등급으로 국산차에 비해 등급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에 있어 미국(2.67등급) > 일본(3.11등급) > 유럽(3.22등급)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수입 국가별 차종 수의 편차가 심해 국가간 직접적 비교는 어렵습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매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할 계획이며 등급발표 대상을 승용차뿐만 아니라 이륜차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장세인 기자